미국의 유명배우 톰행크스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상하게도 WHO의 팬데믹 선언보다 더 마음의 동요가 큰 것만 같습니다. 오늘 뉴스방송을 통해 어떤 전문가는 이런말을 했습니다. WHO의 팬데믹 선언으로 전세계 사람들의 동요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각 국의 방역대책에 변화는 있을지 모르나, 개개인의 생활의 큰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의미의 이야기였습니다. 이어서, 팬데믹 선언보다 유명배우의 코로나 확진 판정 소식 혹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 소식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심적인 동요를 일으키는 소식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속으로 어떻게 유명배우의 코로나 확진판정 소식이 전세계의 위협을 알리는 코로나 팬데믹 소식보다 더 동요를 줄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말이 사실인 듯 하네요. 역시 전문가는 다리긴 다른가 봅니다. WHO의 팬데믹 선언 소식을 접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이제서야'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미 사실상 팬대믹 상황을 겪고있다는 느낌과 꽤나 오랫동안 팬데믹 선언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들을 접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팬데믹이라는 선언은 당연하다는 느낌으로 마음의 동요라기 보다, 전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의한 위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느낌이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톰행크스의 코로나 확진 판정 소식은 조금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유명배우이기도 하며, 개인적인 팬이기도 해서일까요. 걱정이 되기도 하면서 부와 명예를 쥐고 있는 세계적인 스타, 일반시민인 나와는 동떨어진 세상에서 살고 있는 그는 마음만 먹으면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전염되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다 위험에 노출되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나라는 사람은 더욱 바이러스의 전염 확률이 높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시민들은 개인의 안전을, 이웃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개인적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는 어느덧 주춤하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명배우의 확진소식은 왠지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협에 대해 무력해지는 느낌은 지울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나라는 사람도 언젠가는 걸릴 것이며, 피하지 못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우울감도 찾아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국내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저지를 위한 대규모 방역이 있고나서 물리적인 방역도 중요히지만 사람들의 심리에 관련된 방역도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소린가 하는 느낌이 강했지만, 이 내용은 이랬습니다. 특정지역을 배척하고자 하는 무의식적인 생각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난 후 지역교류를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해'에 대한 방역, 즉 심리적인 효과에도 조치가 필요한다는 의미였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지속적인 공포와 불안감은 사람들에게 우울감을 느끼게 할 우려가 있으며, 우울감이 심해져 우울증 상태가 된다면, 무력감을 동반한 극단적인 선택도 나타날 수 있을지 모릅니다. 단순 우울감이 아닌 지속적으로 우울한 상태를 우울증이라 말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에서 차츰 이겨나가고 있는 상황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유명인의 안타까운 소식에 너무나 감정이입해서는 우리의 일상을 지켜낼 힘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며, 톰행크스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높은 전염력은 두렵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모든 사람이 죽음으로 나아가는 것은 아니란 사실은 계속되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통해 밝혀진 부분이 아닐까요. 지금처럼 모두 힘을 합친다면 꼭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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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행크스 확진판정. 팬데믹 선언 보다 더 동요가 생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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